부산 대저캠핑장 A-13

부산에 몇 군데의 캠핑장이 있는데요.. 그중 대저캠핑장에는 2번 정도 방문해 보았습니다.

한 번은 A구역으로 가고, 또 한 번은 D구역으로 갔었는데 A-13에 대해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처음 가면 약간 헤맬 수도 있는데.. 대저 생태공원에서 안으로 쭉 들어오시면 오른편에 있습니다.

1) 부산에서 가까운 위치 (김해 및 양산에서도 적당한 거리입니다)

2) 아주 저렴한 가격 (2,000원은 쓰레기 처리 비용)

A구역 : 15,000+2,000

B구역 : 30,000+2,000

C구역 : 27,000+2,000

D구역 : 25,000+2,000

3) 데크간 간격이 넓음 (A구역은 차가 못 들어가고 보통인데, 나머지는 차 진입이 가능하며 아주 넓습니다)

4) 뻥 뚤려있어 아주 시원한 느낌

5) 대저생태공원과 붙어있어 뛰어놀기 아주 좋음

6) 철새로 인한 겨울 휴장이 없음

부산/김해/양산 거주하시는 분들이시면 정말 최적의 장소인 것 같습니다.

작년 한 번은 의욕에 충만해 캠핑을 아주 멀리(차로 3~4시간 거리) 한번 가본 적 있는데.. 정말 고생만 하고 온 기억이 있습니다. 그 후로 무조건 캠핑은 가까운 곳만 가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여길 가보고 거주지가 부산인 저한테 딱~ 맞는 캠핑장이 바로 여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예약한 사이트는 A-13인데 가장 안쪽이라 바람이 많이 불지 않을 것 같았고, 구석이라 사람들을 많이 마주치지 않아서입니다.

바닥은 잔디+벽돌이라 핀을 박기 아주 좋은 구조입니다.

집에 타프 스크린이 있는데.. 짐이 많을 것 같아 폴대만 가져가 방수천을 4인용 자동텐트 위에 걸쳐서 썼습니다.

극악의 비주얼에 와이프가 많이 놀랬습니다. ㅋㅋ

다른 분들은 감성캠핑에 멋진 사진인데.. 이건 좀 그렇네요.. ^^;

그리고 먹는 것 사진도 따로 찍지 않아.. 멋진 사진들은 없습니다 ㅎㅎ

당일날 하늘에 달이 보여서 지인의 아이들과 함께 불멍을 하는 좋은 시간을 가졌네요.

그리고 캠핑장 맞은편에 핑크 뮬리가 있어 가을에는 사진 찍기가 아주 좋습니다.

인근 거주하시는 분들은 꼭 1박을 하실 필요 없이 집에 있는 텐트로 가볍게 다녀오실 수 있는 곳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