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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캠핑/여행

낙안읍성민속마을 - 2021년 3월 방문 (4살 아이와 함께)

by Opendoors. 2021.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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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13(토)~14(일) 이틀간 순천의 낙안읍성 민속마을을 경유하여 여수(숙박)에 방문하였습니다. 연애할 때 두 번 정도 가본 기억이 있는데.. 4살이 된 아이와 함께 가서 "엄마, 아빠 사진 찍어줘~"라고 하고 휴대폰을 주니 사진을 찍어줄 때..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이렇듯 방문하는 연인과 가족들에게 추억을 안겨주는 낙안읍성 방문에 대하여 포스팅을 시작하겠습니다.


낙안읍성 민속마을만 갈까?

한 곳만 가지 않으신다면 대부분 코스로 나들이를 짜게 됩니다. 날씨/숙박지를 보시고 상세한 코스를 잡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코스입니다)

 

코스 A : 순천(드라마 촬영장)->낙안읍성(숙박)->여수(아쿠아플라넷)

코스 B : 순천(드라마 촬영장)->여수(숙박)->낙안읍성

코스 C : 낙안읍성-> 여수(숙박)->여수(아쿠아플라넷)

지도에 화살표를 했는데 더 혼란스러워 지네요...


낙안읍성 가는 길에 꼬불 길과 평지 도로가 있다?

내비게이션에 목적지를 설정하고 가다 보면 빠른 길로 인도해서.. 우연히 산 둘레길을 거쳐 갈 수 있습니다.

아이가 차를 오래 타고 길이 험하면 멀미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최고의 컨디션?(피곤해 기절할 때)으로 장거리를 이동하곤 합니다. 부산에서 가는 길이 가깝지는 않았으나, A코스로 가니 도착 전 산 둘레길이 막바지 고비(아이가 멀미 하는 순간 여행이 고행으로 변합니다..)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다음에 간다면 꼭 아래의 B 코스로 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이가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평지로인 B로 가는게 마음이 편합니다


도착하면 밥 한 끼

산 둘레길로 힘들게 가서.. 도착한 낙안읍성. 우선 주린 배부터 채워야 합니다.

꼬막정식 중 최대감 벌교 꼬막정식에 방문했습니다.

식당위치

예전에는 순천에 간장게장+꼬막정식 맛집에 자주 갔었는데요.. 아이와 움직이니 가급적 동선을 줄여, 밥 먹고 소화를 시키는 방향이 좋을 것 같아 목적지 주변 밥집에 갔습니다.

 

들어가니 가장 눈에 들어오는 건.. "건들믄 자빠지요"라는 문구네요 ㅎㅎ.

테이블 분리막에 사장님이 센스 있게 붙여 놓으셨습니다.

식당내부

음식 사진은 배고파 먹는다고 남기지를 못했네요..

기억에 남는 건 꼬막이 아주 신선하고 맛있었습니다. 사장님도 아주 시원시원하고 친절하셨고요.

백종원이 엄지 척할 만큼 엄청난 맛집은 아니지만, 주린 배를 채우고, 돈주고 나오기 아깝지 않습니다.

물론 다음에 간다면 재방문 의사 100%입니다.


낙안읍성 방문 후기

이제 본론이 시작됩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매표소에서 표를 사면 표 검사합니다 ㅋㅋ 예전에 낙안읍성 안 민박집에서 숙박할 때는(요즘은 모르겠네요) 따로 표를 끊고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방문자들은 표를 구매하셔야 합니다.

 

- 어른 4,000원/1명

- 아이 1,500원/1명(7세부터)

정문으로 입장~

노란 꽃이 핀 봄의 돌담길 배경이 정말 멋집니다. (정문으로 들어가 걷다보면 오른편 골목에 펼쳐집니다)

스마일~ 가족사진~

아이는 소 모형에 연결된 마차도 탑승해봅니다. (당황해 하네요..)

소 라이딩

무언가를 사주지 않고 지나칠 수 없겠죠? 저희도 비눗방울 놀이(3,000원)를 샀습니다.

관광상품 판매소

판매소 마루? 같이 물건 진열하는 아래 공간은 고양이 자리네요.. 오늘 장사에 지친 표정입니다.

건들믄 야옹혀요

비눗방울 놀이 3,000원 본전 뽑게 놀았습니다.

짝짝

아이는 태어나서 처음 보는 "예전 경찰 아찌"의 포스에 얼음이 되었으며,

안쪽 감옥체험 안의 인형을 보고는 4살 아이는 영혼까지 탈탈 털렸습니다. ㅋ

엄마가 경찰아찌와 놀고 있습니다.

봄의 한편 사진입니다.

완연한 봄이 되어 갑니다.

언덕에서 바라본 봄의 낙안읍성.. 한 편의 그림 같습니다.

낙안읍성 전경

 

이상 낙안읍성 민속마을 방문기였습니다.

사랑하는 분들과 좋은 추억 많이 만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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