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근처에 갈 일이 있어서 가족과 함께 방문했다가 낮에 어디를 놀러 갈까 검색하던 중 문경 에코 랄라라는 곳이 있는 걸 확인했습니다. 뭐하는 곳인지 잘 모르겠지만, 아이들의 방문이 많은 곳이라 시간 내어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기대한 것과 다르게 엄청난 체험형 여행지인걸 알 수 있었으며, 일반인은 경험 해보지 못한 탄광이라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자전거나 퀵보드는 가지고 들어갈 수 없습니다. 입구에 맡기고 들어가셔야 해요.
문경 에코 랄라는 어떤 곳?
간단히 이야기하면 4가지 시설이 함께 있는 곳입니다.
오래된 탄광도시를 리모델링하여 새롭게 4가지 시설로 관광지로 만든 패키지 관광단지? 저는 이렇게 표현할 수 있겠네요.
하나씩 다 설명하긴 그렇고요.. 그건 홈페이지에서 보시면 되겠죠?
저는 전체 전경을 바탕으로 간략히 만 정리를 하지면 아래와 같이 요약이 가능합니다.
여기가 어떤 곳인지 모르고 방문해 석탄박물관 -> 자이언트 포레스트 -> 에코타운 순으로 방문을 했습니다.
가은 오픈세트장은 더워서 올라가지는 않았습니다.
석탄박물관
입구를 들어가면 가장 먼저 보이는 곳입니다.
문경 에코 랄라가 어떤 곳인지 모른 체 방문했는데.. 생각보다 입장료가 비싸 입구에서 살짝 들어갈까 말까 갈등을 했었습니다. 딱히 할인도 되지 않고, 왔으니 어쩔 수 없지.. 하는 생각에 들어갔는데, 입장료가 아깝지 않은 정말 최고의 여행지였습니다.
첫 번째로 방문하는 동선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문경 석탄박물관을 통해 이곳이 어떤 곳이었는지.. 방문자들에게 친절히 정보를 제공합니다.
이곳은 1938년~1994년까지 경북 최대의 탄광이었으며, 1979년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탄광 노동자 44명이 매몰되는 탄광사고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일반인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경험하지 못한 탄광이라는 역사를 알 수 있는 매우 좋은 장소입니다.
이곳을 둘러보고 나면, 뒤쪽 문을 통해 다음 장소로 바로 연결됩니다.
갱도체험
아이들이 상당히 좋아하는 부분입니다. 저 역시 이렇게 아이들을 위해 체험까지 만들어 놓았을지 상상을 하지 못했네요.
저 열차를 타고 탄광을 마구 누비는 건 아닙니다. 탄광과 비슷한 세트를 만들고, 콘텐츠를 제공하는 체험형 시설입니다.
이렇게 중간중간 설명과 함께 조금씩 움직이는 모형들이 있습니다. 예상치 못한 이벤트는 앞으로 가던 갱도체험 열차가 생각지도 않게 옆으로 돌아가 저렇게 설명을 보는 순간입니다.
애들이 재미있어하니 두 번 탑승하는 가족도 봤습니다.
은성갱
생각지도 못한 실제 탄광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체험하기 충분한 길이의 탄광이며, 뮤지컬 배우들의 광부 영상이 방문하는 방문객에게 탄광의 역사를 설명하는 생각지 못한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아이들에게 탄광의 굴착을 위해 폭탄을 터트리는 가상 경험도 제공합니다.
시원한 탄광을 이리저리 구경하고 나오는 길에는 자동 사진기로 광부들의 영상과 함께 사진을 찍어서 메일로 보내주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생각지 못한 기념사진에 감탄하는 순간입니다.
그리고 어두웠던 탄광을 나오면 이렇게 푸르른 길이 펼쳐집니다.
자이언트 포레스트 - 물놀이 공간
탄광을 나와 내려오다 보면, 예전의 공간을 재현해 놓은 세트장이 있는데 탄광 내의 감동이 가시지 않아 그렇게 큰 감흥은 없었습니다. 여름이다 보니 바로 물놀이 공간이 눈에 들어와 아이와 함께 간 곳은 자이언트 포레스트의 물놀이 공간입니다.
물에 발을 담그고, 기구를 이용해 물의 이동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에코타운
물놀이를 마치고 건물이 있는 에코타운 쪽으로 들어가면 더 많은 아이들을 위한 시설이 있습니다.
바지를 입을 경황도 없이 블록놀이를 시작하네요.
생각지 못한 에어바운스도 있습니다.
볼풀에서 공도 던지고
블록이 엄청 많이 생각하던걸 만들 수 있네요.. 아이와 함께 로봇을 만드니 아이가 정말 좋아하네요.
위의 아이들 놀이터 시설은 작은 부분이며, 식당, 갤러리, VR 등 정말 많은 볼거리가 있습니다.
자이언트 포레스트 - 놀이터
둘러보는 걸 마치고 나 가는 길에 놀이터에 들러 마지막 에너지를 발산합니다.
정리하며
문경 에코 랄라 생각지 못한 탄광이라는 테마를 바탕으로 한 특색 있는 테마파크입니다.
만약 문경을 경유하는 여행을 하신다면, 가족 및 연인들과 꼭 방문하셔서 탄광의 역사를 경험하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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