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울산 석남사 - 비구니절

이번주에 코로나 감염자가 상당히 많이 올라갔네요..

그래서 사람들이 가급적 없는 곳으로 가족들과 여행을 갔습니다.

연애시절 와이프와 단 둘이 가던곳에 이제는 밝게 뛰어가며 웃는 아이와 함께 가니 와이프와 그동안의 시간들이 고맙고 소중하게 느껴졌습니다 ^^

석남사 숲 이야기

석남사는 울산의 대표적인 천년사찰로 가지산 자락에 위치하며, 입구에서 반야교까지 700m에 걸쳐 아름드리 소나무, 참나무, 단풍나무, 서어나무 등이 즐비해 아름다운 숲을 이루고 있다.

석남사의 역사와 함께 한 천년의 숲으로, 자연 천이(숲이 오랜 시간에 걸쳐 서서히 변해가는 과정)가 진행되고 있어 학술적으로도 가치가 높다.

또한, 일제 강점기 일본군이 항공기 연료로 사용하기 위해 송진을 채취한 흔적이 아직까지 소나무에 그대로 남아 있으며, 일부 소내무에서는 상처가 치유되는 과정에 연리목의 형태를 보이는 것도 있다.

 

매표소

매표소 위로 쌓인 낙엽이 운치를 더하네요..

 

 

입구도 운치가 있습니다.

석남사는 2년만에 방문을 하네요..

 

1인 2,000원 입니다.

아주 신나게 뛰어가네요 ㅎㅎ

물이 아주 투평하네요

 

이제 34개월이라 가파르지 않은 길은 아이가 잘 올라갑니다.

 

 

 

물속에 낙엽이 너무 멋지네요

단아한 석탑이네요

번뇌가 쉬어 지는길

 

담장과 풀이 아주 깔끔하네요

산을 넘어 지는 석양이 아름답네요

벽이.. 멋졌어요

내려오는길 왼편에 있던 돌벽을 쳐다보니 왠지모르게.. 매력적으로 느겼졌습니다.

 

1시간 정도면 다 둘러보고.. 출출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언양갈비나 시장의 맛집들을 가보고 싶었지만.. 코로나가 너무 심해..

와이프의 아이디어로 안전하게 차에서 피자를 먹었습니다. 

 

도미노피자 & 스파게티

와이프와 아이랑 너무 맛있고 잼있게 먹었네요 ㅋㅋ 새우가 있으니 아이가 너무 좋아했어요.

여러분들도 코로나로 음식점 가시기 부담스러우시면 포장음식을 드시는걸 추천드려요~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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