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tra Radio System은 Portable Radio(워키토키), Base Station(중계기)의 제조사가 다를 수 있다고 이전 포스팅에서 말씀드렸습니다. 오늘은 그 이유와 그에 따라 생성된 제조사들의 Market에 대해서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Major Tetra 제조사
2. Tetra Radio Market
1. Major Tetra 제조사
가장 먼저 제조사에 대한 이야기부터 시작을 하겠습니다.
1.1. DAMM <- 클릭 시 홈페이지 이동
DAMM은 생소하신 분이 많으신데요, 1981년에 창업한 이래로 꾸준히 Tetra System의 Infrastructure(Base Station)를 제작하는 업계에서는 아주 유명한 업체입니다.
초기 사업 모델로는 OEM으로 Base Station을 주로 제작하였으며, 현재도 Thales의 Infrastructure OEM도 수행하며, 자체적인 Base Station 브랜드를 론칭하여 영업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OEM division
1994–2007 Rohde & Schwarz — ACCESSNET & ACCESSNET®-T
2001–2007 Motorola — CTS100, CTS200 & CTS300
2003–today Thales — DIGICOM25, RATRAC & DigiM@x
System Sales Division
2005–today DAMM TetraFlex System was launched in 2005, and today our products and solutions are sold worldwide through our Authorized System Partners
2018–today The DAMM MultiTech System was launched in 2018, introducing the new multi-tech product portfolio
저는 OEM division에 관심이 가는데요.. 초기에는 Rohde & Schwarz라는 계측기로 유명한 회사에 제품을 OEM으로 생산하여 제공한 이력을 볼 수 있습니다. 검색 결과 ACCESSNET & ACCESSNET®-T 제품군은 Hytera 제품군에 속한걸 보니 Rode & Schwarz에서 사업부를 매각한 것으로 개인적으로 추정되네요...
그리고 DAMM은 Motorola로 OEM을 제공한 이력이 있습니다. CTS100/200/300는 Compact type Tetra Base Stationd으로 초기 Motorola에서 Tetra System 구성시 Infrastructure로 사용되었습니다. 물론 현재는 Motorola에서 사용하지 않는 모델 타입입니다.
Handheld Radio는 모토로라를 쓰고, Infrastructure는 Damm의 것을 채용한 형식이죠.
마지막으로 OEM을 Thales에게 2003년부터 현재까지 제공하고 있네요.. Thales는 들어본 분들이 많습니다. 바로 유명한 프랑스의 방위산업 업체입니다. 전술형 Infrastructure로 사용이 되었으며, Handheld는 Motorola나 다른 제품을 차용한 것으로 예상됩니다. Thales라는 군용 생태계에 묶여 브랜드화 한 콘셉트이라 전 세계 많은 곳의 군용 Tetra 무전 System으로 보급되는 계기를 맞게 됩니다.
OEM 이야기는 그만하고 DAMM의 자체 System라인업들은 아주 심플하며, 파워풀합니다.
전세계 많은 산업군(Rail / Utility / Airport / Public Safety / Mining / Oil and gas)에서 광범위하게 보급되고 있으며, 업계에서는 기술력으로 인정받은 Infrastructure 업체입니다.
1.2. Motorola
일반적인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무선전화기의 Motorola가 유명하지만, 산업군에서는 무전기로 최고의 명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UHF / VHF / Tetra / Scada 등 다양한 라디오 설루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산업군에 필요한 극한의 환경에서의 운영조건을 만족합니다.
위의 내용을 보면 Motrola가 어떤 제품군을 Communication 영역에 제공하는지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Two-way radio solutions는 주제와 연관된 Tetra Radio 영역이며, 몇 년 전부터 핫한 Private LTE 영역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Private LTE에 대해 간략히 말씀드리면,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쓰는 LTE(KT/LG/SKT)는 상용화 망으로 전국적으로 촘촘히 설치된 중계기의 중계를 받아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콘셉트이라면, Private LTE는 통신시설이 없는 광활한 대륙에서 LTE망을 자체적으로 구축하는 콘셉트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일례로 우리나라에서도 핸드폰이 터지지 않는 산에서 산불진화를 위해 이동식 기지국을 가지고 다니며 통신하는 것과 같다고 비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Unified communicaitons는 모로토라 무전기와 핸드폰, 및 기타 통신수단과 연계하는 설루션입니다.
Telecom System Integrator의 관점에서 Motorola 시스템을 적용하는 경우 참고사항을 말씀드리면, 대륙별로 Model Series가 다른 부분입니다.
크게는 Asia / Latin America / North America / Europe 네 곳의 대륙으로 구분되며, 대륙마다 제품의 Series No가 다른 특징이 있습니다. 아래 Sample에서는 제품에 붙어있는 상세 모델에 대한 의미 설명인데요... XPR4000, 5000 Series라는 시리즈 모델인 경우 첫 번째 AA로 되어 있으니 North America에서 통용되는 모델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Motorola에 대해 언급할 특징으로는 Motorola Radio 생태계로 파생되는 사업 영역이 엄청나다는 것입니다.
대륙별, 나라별 Partner, Reseller가 있으며,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Solution Partner까지 보유하고 있는 점입니다. 예를 들자면 Google Play 스토어, Apple APP 스토어와 같이 Motorola Radio를 사용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여 제공하는 업체들이 많은 부분입니다. Radio를 통해 생태계를 구축했다는 게 바로 이런 게 아닐까요?
1.3. Hytera
Motorola를 이어 세계 2위의 Radio Solutions 업체입니다. 한국에는 낯선 이름이지만, 해외에서는 단기간에 급성장한 엄청난 저력을 가진 Radio 시장의 신흥 강호입니다.
1993 중국 Shenzhen에서 창립하여 HYT라는 업체명으로 사업을 지속해 오다가, 글로벌 마켓 공략을 위해 Hytera라는 이름으로 상호를 변경 후 공격적인 투자와 개발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위의 Product 소개에 보시는 것처럼, 기존 UHF/VHF를 포함한 Tetra/LTE 및 4G/5G까지 섭렵한 굉장히 광범위한 사업분야를 현재 수행하고 있습니다.
Hytera는 인수합병으로 아주 유명합니다.
2012 Rohde & Schwarz Professional Mobile Radio GmbH 인수
위 DAMM에서 언급한 내용이네요, Tetra 설루션에 대한 노하우 및 Radio 기술력을 축적했다 볼 수 있겠네요.
2017 Sepura 인수
Sepura는 Handheld, Fixed Station으로 유명한 회사입니다. 게다가 2015년 Sepura는 스페인의 Tetra Infrastructure 업체인 Teltronic을 인수한 상태임으로 Teltronic의 기술력 Market과, Sepura의 인지도, 제품을 함께 품었다 볼 수 있습니다.
Hytera의 경쟁 상대였던 두 곳을 흡수 함으로써 시장 1위인 Motorola를 맹추격하는 상황입니다.
1.4. Airbus
항공기 업체인 Airbus 그 업체가 맞습니다. Communication 사업부에서 Radio sotluion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Tetra Handheld와 Infrastructure를 함께 공급하고 있으며, 의외로 Airbus를 선호하는 발주처가 많습니다. 비록 Offshore 분야는 그렇게 많지 않지만, Onshore EPC 분야에서는 좋은 점유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 중동 Onshore EPC는 많은 발주처가 Airbus를 요청합니다. Asia Onshore EPC는 Motorola인 경우가 많고요.. 아마 Market 지형적(Expansion project)인 영향이 아닌가 싶습니다.
2. Tetra Radio Market
오늘의 메인 주제인 Tetra Radio Market입니다.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해야 하나.. 광범위 하긴 하지만, 저의 주요 Sector인 Shipbuilding Offshore Scector를 시작으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2.1. Shipbuilding Project
조선소에서 일반적으로 건조하는 선박의 경우 대다수의 경우 Tetra System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첫 번째 이유는 높은 도입비용, 두 번째는 기능의 불필요.
왜냐하면 UHF Radio System을 통해 선박에 적용하는 게 비용도 아끼고 효율도 좋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선박의 경우도 간혹 가다 Tetra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그때는 선박이 Gas Terminal Project로 인해 발주된 프로젝트 선박으로 Gas Terminal과 통신이 Tetra로 규정되어 있는 경우입니다. 지난번 이야기한 Tetra의 장점에서 언급한 내용과 같이 보안이 필요하며, 통신의 중요성이 대두될 때는 Tetra를 사용합니다.
2.2. Offshore Project
대다수의 Offshore Project는 Tetra Radio System을 도입합니다. 예를 들어 Fixed Platform의 경우 헬리콥터 착륙장, Platform 주변 선박, Platfrom Crane 등 다른 목적의 임무를 수행하는 사람들이 각기 다른 통신채널을 사용하여도 Tetra를 통해 하나로 묶어 통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간혹 가다 UHF Radio System만으로 구축하는 Offshore Fixed Platform이 있긴 하지만, 흔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Tetra의 무엇보다 큰 장점은 인터넷을 통해 Node(Base Station)를 확장할 수 있음으로 구조물, 선박, 육상시설과 연계하여 통신이 가능합니다. Base Station(중계기)가 작동하지 않아도 무전기 간의 1:1 통신을 제공함으로 극한의 상황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Critical Communicaiton이라 부를 수 있습니다.
2.3. Public Safety Project
지하철, 철도, 경찰, 소방 등의 통신 수단으로도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많은 공공시설에서도 Tetra Radio System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기존의 재난망을 Tetra에서 PS-LTE로 변경하며 중요도는 낮아진 상황입니다.
2.4. Wind Project
한국에서는 2021년 탄소제로 경제에 발맞춰 풍력 프로젝트가 크게 대두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속적인 방향성이 결정된 상황입니다. 해외의 많은 해상풍력 프로젝트는 통신체계 구축 시 Tetra를 메인으로 채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많은 풍력프로젝트를 수행하는 Orsted 역시 Tetra를 기반으로 한 통신체계를 적용하며, 우리나라의 신규 프로젝트는 PS-LTE 혹은 Tetra를 채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2.5. Mining Project
아시아, 호주, 캐나다, 남미등 광물 채굴을 위한 시설의 통신시설로 Tetra를 적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산업환경에서는 안정적인 통신이 최우선이며, GPS 및 Man-down 기능을 통해 작업자의 위치 및 응급상황 발생 시 초기 대처에 효율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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