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는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를 통해 이베이코리아를 매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베이코리아는 국내의 G마켓(2009년 인수), 옥션(2001년 인수)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3월 16일 예비입찰을 통해 매각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국내 온라인 마켓의 지각 변동 발생으로 큰 변화가 있을 예정입니다.
이베이코리아 재무제표 (2019년 4월 5일 기준)
2000년 4월 7일 설립되었으며, 2011년 8월 이베이 옥션을 인수하고 명칭을 이베이코리아로 변경하였습니다.
재무제표를 보며 알게 된 내용인데... 통신판매는 네트워크와, 콜센터 계약에 위와 같은 비용이 지불되는 걸 알고 있습니다.
2018년도 이익잉여금은 1,500억 수준이며 2019년, 2020년은 배당금으로 이익잉여금을 많이 소진했을 가능성이 있을 것 같습니다..
온라인 마켓 판도의 변화
이베이 코리아는 쿠팡이 급성장하기 전 국내에서 가장 큰 플랫폼인 지마켓과 높은 순위 중 하나였던 옥션을 보유하여 좋은 영업실적을 기대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쿠팡의 투자력과, 네이버의 점유율을 따라가기 힘든 상황이라 지속적으로 온라인 마켓에서 승부하기 어려웠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에 이베이코리아가 다른 기업으로 인수 합병된다 하더라도, 쿠팡/네이버에 대항할 수 있는 영업전략이 아니라면 인수 후 플랫폼만 유지하며 지속 영업이익만 가져가기 힘들 것 같습니다.
어떤 기업들이 인수합병에 참여하는가?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가 제안한 3/16 예비입찰의 금액은 이베이코리아 지분 5조에 달하는 금액입니다.
미국 주식 상장으로 쿠팡이 4조의 자금을 조달하여 현재 현금 유동성이 가장 좋아 유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마켓, 옥션 인수를 통한 시너지까지 연결할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 대목입니다. (쿠팡이 시장 확대를 위한 설비투자에 집중적으로 자금을 투입한 이력이 있는데..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여 플랫폼 점유율을 더욱 확장할지.. 아니면 다른 전략을 펼칠지 변수가 많습니다)
반면 다른 인수 업체로 거론되는 카카오의 경우 인수를 통해 플랫폼과 물리 설비를 한 번에 마련할 수 있어 시장 진입을 위해 더욱 노력할 수 있습니다.
기타 롯데, 신세계 등 유통그룹도 기존의 저조한 점유율에서 인수합병 후 온라인 마켓에서 크게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어 막판까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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